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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무드에 영감받은 카드 디자인 소개
올 초,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the Purple이 ‘the Purple oséée(더 퍼플 오제)’로 돌아왔다. 특히 리워드 적립, 추가 로열티 보너스, 바우처 업그레이드, 슈퍼콘서트 선예매 등 강력해진 카드 혜택 외에 주목받는 것이 있다. 바로 플레이트 디자인이다.
기존 the Purple과 the Purple oséée의 카드 플레이트는 같은 듯 다르다.
the Purple의 헤리티지를 담았다는 점은 같지만, 기존 the Purple에 비해 the Purple oséée는 디자인적 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 기존 the Purple은 퍼플 컬러를 메인으로, 동전 테두리에서 영감받은 에지 디테일을 카드 플레이트 하단에 표현했다. 반면에 the Purple oséée는 정교한 가공법을 적용한 과감한 패턴을 메인으로, 프렌치 무드에서 영감받은 그래픽 모티브를 반영했다.
또한 the Purple oséée는 기존 the Purple과 다르게 다양한 디자인의 메탈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기존 the Purple은 단일 디자인이었던 반면에, the Purple oséée는 the Purple 최초로 세가지 디자인의 메탈 플레이트를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the Purple oséée 플레이트는 각각 제이드(Jade), 베르사유(Versailles), 세느(Seine) 3종이다. Jade는 퍼플과 제이드 블루의 과감한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플레이트로 표면에 하이글로시 코팅을 적용하여 심플하면서도 품위 있게 퍼플의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Versailles는 베르사유궁전의 대리석 바닥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화려한 건물과 대비되는 바닥 타일의 기하학적 패턴을 표현해 심플하면서도 품위 있다. Seine는 아르누보 시대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퍼플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프레임이 특징이다. 특히 Versailles와 Seine는 패턴을 정교하게 인그레이빙해 회원이 잘 만든 금속 제품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끔 했다.
카드 네이밍, 혜택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대담해진 the Purple oséée.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혜택과 디자인을 the Purple oséée를 통해 경험해보자.
퍼플과 제이드 블루의 과감한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Jade
베르사유궁전의 조형미를 담은 패턴의 Versailles
센 강의 물결을 아르누보 양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Seine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 with 현대카드 디자인랩
Q 기존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에 비해 the Purple oséée는 디자인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다. 카드 디자인에 변화를 준 계기가 있나?
첫 번째는 변화하는 현대카드 디자인의 흐름에 올라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미니멀리즘의 종식을 선언한 후 숨겨놨던 많은 아이디어를 카드 플레이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디자인을 채택한 개별 카드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관통하는 디자인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Q the Purple oséée는 럭셔리 그 이상의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다. 디자인 작업 시 이들의 성향을 고려해 고민한 포인트가 있나?
항상 브랜드의 페르소나와 완벽한 싱크로나이제이션을 염두에 두면서 디자인을 진행한다. 또한 프랑스적 영감이 너무 클리셰처럼 느껴지게 디자인하기보다는 현대카드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퍼플은 오래전부터 고급스러운 색의 대명사였고, 다양한 퍼플 컬러중에 어떤 색을 적용할지도 중요한 과제였다. 명도와 채도의 미세한 조정을 통해 기존 퍼플 컬러보다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변화를 주었으며, 퍼플을 더 돋보이게 하고자 제이드 블루나 코퍼 같은 포인트 컬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