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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이후 커피업계는 큰 변화와 발전의 길을 걸어 왔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며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달라지고 있다.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델리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스페셜티 원두업체 ‘렛세콰이어’를 소개한다. 커피에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렛세콰이어 김인영 대표는 모두가 상생하는 커피 산업체를 만들기 위해 르완다,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를 기반으로 생두 생산 및 수출 전문 업체를 설립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도 품질이 좋은 커피만 선별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커피를 매개체로 아프리카 국가가 문화적·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좋은 원두를 선점·수출하는 것을 넘어 산지와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를 연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렛세콰이어 원두에는 생산자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이는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치 있는 한 잔의 경험을 선물한다.

스페셜티 원두 업체 렛세콰이어의커피 패키지

렛세콰이어에서는 싱글 오리진을 뛰어넘는 개념인 ‘싱글 파머 랏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작은 농장의 품질이 우수한 커피를 농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이 프로젝트는 커피의 품질 관리와 농부의 경제적 보상에 효과적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농부 카사훈 제보는 싱글 파머 랏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생산한 '싱글 오리진 커피'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커피를 선정하는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며 품질을 인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