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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의 현대카드 디자인 아카이브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구체적 설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이는 현대카드가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방식과도 일맥상통하며, 5월에 출간한 <DESIGN without WORDS vol.3>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ESIGN without WORDS vol.3>는 현대카드 디자인랩이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젝트를 이미지로 엮은 세 번째 기록이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담은 <DESIGN without WORDS vol.1>과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이야기를 담은 <DESIGN without WORDS vol.2>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했다.
말이 필요하지 않은 디자인
<DESIGN without WORDS vol.3>는 책 제목처럼 현대카드의 모든 디자인 프로젝트를 글이 아닌 이미지로 전달한다. 이미지로 전달하는 현대카드의 디자인 철학과 애티튜드는 많은 사람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한다.
현대카드에 디자인은 영감을 실체화한 이미지다. 실체화된 이미지는 또 다른 분야에서 영감을 주거나 혹은 그 반대로 작용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확장되고 발전한다. 그래서 현대카드에 이미지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는 프로젝트별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디자인 프로세스와 디자인 발전 과정까지 담겨 있어 자세한 설명 없이도 현대카드의 디자인 논리와 흐름,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각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나온 렌더링 이미지, 공간 설계 도면, 각종 스케치와 레퍼런스 등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생생히 추적할 수 있다.
20년간의 디자인 아카이브
‘Identity’, ‘Card’, ‘Collaboration’ 등 총 일곱 챕터로 구성된 <DESIGN without WORDS vol.3>에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현대카드가 지난 20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100개가 담겨 있다. 본업이자 카드의 혁신을 이끈 카드 플레이트와 카드 관련 디자인부터 임직원을 위한 디자인, 다양한 문화 활동과 사회 공헌 디자인까지 한계와 영역을 뛰어넘는 디자인 프로젝트의 의미 있는 과정과 결과를 한 장 한 장 이미지로 빼곡하게 담아냈다. 현대카드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전략이 어떻게 실체화되고 고객에게 닿는지 740페이지에 걸쳐 아카이빙한 것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역할
현대카드 디자인은 항상 ‘옳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하는지’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디자인은 문제에 대한 해답과 멋, 그리고 시대적 맥락 안에서 세밀하게 균형을 잡는 일이다. 현대카드는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이질적 요소’를 선택하고, 시대의 흐름보다 반 발짝 앞선 방향을 제시하며, 사고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디자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만나는 지난 20년간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카드만의 디자인 철학과 애티튜드를 살펴보자.
재질 | 하드커버(양장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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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6만5,000원 |
판매처 | M포인트몰, 바이닐앤플라스틱, 디자인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교보문고, 영풍문고, 인터파크, Yes24, 땡스북스, 국립중앙박물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