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바리스타 이재선과 존이 운영하는 망원동의 카페 ‘비전스트롤’. 두 사람은 각각 앤트러사이트, 콘하스, 왓코, 테일러커피의 초창기 멤버로 일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망원동에 자신들만의 공간을 연 지는 이제 2년이 다 되어간다. 시그너처 커피는 맥주병에 담긴 콜드 브루 커피로,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환상적이다.
2014년 문을 연 로스터리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박근하를 비롯해 로스터 김도현, 생두 바이어 김병기, 커피 감별사 전경미, 바리스타 송성만, 베이커 허민수까지 6명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곳이다. 현재 서울에 세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물개 캐릭터의 인기 덕분에 ‘물개카페’로도 불린다.
‘비-사이드 그라운드’는 성수동과 연남동에서 ‘커피 식탁’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다 강릉으로 터전을 옮긴 이연희 바리스타가 오픈한 공간이다. 커피 회사에 다니던 자매와 남동생이 함께 커피를 만든다. 커피 맛에 까다로운 강릉 사람들을 오직 커피 맛 하나로 사로잡은 곳.
카페 엘 디오스는 2013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주환우 바리스타가 망원동에 오픈한 카페다. 작은 홈카페를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지만 내공이 대단한 바리스타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샷에 특제 시럽을 넣고 만드는 샤케레또는 카페 엘 디오스만의 시그너처 메뉴다.
카페는 많지만 커피 특유의 맛을 제대로 내는 커피 맛집을 찾는 건 어려운 제주. 브루잉 카페 ‘프로파간다’는 이런 아쉬움을 충족해주는 카페다. 특히 바 형식의 테이블에서 바리스타가 커피 내리는 모든 과정을 훤히 볼 수 있어 내가 마시는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방문해보아야 할 카페’로 선정한 베를린의 ‘보난자 커피’. 독일 브루어스컵 국가 대표인 콘스탄틴 호펜즈 바리스타가 있는 곳이다. 모든 커피 메뉴가 상향 평준화된 곳으로, 베를린 여행에서 꼭 잊지 않고 찾아야 하는 스폿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