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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is the Season
of Reading

Autumn is the Season
of Reading

독서의 계절, 가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느 해와 다름없이 찾아온 가을이지만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에 지쳐버린 우리에게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더없이 반갑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지만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고르기도 쉽지 않다. 텍스트가 많은 책은 왠지 모르게 부담스럽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의 책을 찾고 있다면 참고할 것. 백화점에서 보던 명품 브랜드에서 출간한 책과 모두가 멈춰 있는 이때 용감하게 개관한 전 세계의 도서관도 한자리에 모아봤다. 인테리어와 도서 큐레이팅, 건축적 가치까지 모두 갖춘 곳으로 엄선했다.

THEME FIND OUT IDENTITY

브랜드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다양한 북 컬렉션.

MULBERRY
창립 50주년을 맞은 멀버리의 브랜드 북. 기획부터 제작까지 3년여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480페이지 분량의 책이다. 오늘날 멀버리를 존재하게 한 인물과 다양한 패션쇼 등을 다루어 브랜드의 역사는 물론 정체성과 개성을 보여준다. 멀버리가 추구하는 가능성과 앞으로의 계획 역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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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E STUDIOS
2014년 이후 발간을 중단한 <아크네 페이퍼(Acne Paper)>가 2021년 여름호로 돌아왔다. <아크네 페이퍼>는 여러 분야의 기고자와 함께 사진·예술·문학·저널리즘을 다루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최근 호는 배우 틸다 스윈턴의 인터뷰 등 칼럼과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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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샤넬은 꽤 다양한 하드커버 북을 출간하는 브랜드다. 그중 특히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 후 출간한 <샤넬>은 칼 라거펠트의 서문, 론다 가르릭과 낸시 트로이 등의 에세이로 시작해 아주 인상적이다. 이 책은 샤넬의 의상을 모더니즘, 로맨티시즘, 아이코노 그래피라는 세 파트로 나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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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이를 위한 일종의 초대장이다. 작가들이 그린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다양한 도시의 다채로운 색을 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서울, 쿠바, 프라하, 로마 등 다양한 도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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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CARD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포함해 브랜드 스페이스에서 지역 프로젝트까지 한국 현대건축의 한 획을 그은 건축물을 모은 책 <더 웨이 위 빌드(The Way We Build)>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현대카드의 건축·공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기획한 과정까지 모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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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THE WAY TO THE LIBRARY

전 세계의 도서관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일했다. 마음의 안식을 주는, 글로벌 신규 오픈 도서관을 모았다.

FYYRI, KIRKKONUMMI
핀란드 남부의 작은 도시 키르코눔미에 위치한 도서관 퓌리.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들러 독서와 공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다목적 건물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와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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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DALE, BRAMPTON
건물 외관의 70%가 유리로 이뤄진 도서관. 캐나다 브램프턴 공공 도서관의 스프링데일 지부다. 건물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리 덕분에 건물 내부에서도 꽉 막힌 뷰가 아닌 탁 트인듯 생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도서와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이 장소이자 학습 장소로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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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MHOLE, HAINAN
중국 하이난섬에 개관하는 웜홀 도서관. 이름 그대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준다. 흰색 콘크리트로 만든 이 도서관은 천장, 지면, 벽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크기의 구멍을 통해 건축물이 숨을 쉴 수 있는 구조로, 여러 각도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을 통해 다양한 빛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약 1만 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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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LIBRARY, MACAU
마카오 중앙 도서관은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의 중심부 탭섹(Tap seac) 광장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건물 외관을 책장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광장을 향한 도서관의 정문은 책장을 펼치는 것처럼 건물 주위를 감싸고 있다. 광장에서 도서관으로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유동성을 높였다. 내부엔 전시 공간, 카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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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ENBURG UNIVERSITY, GOTHENBURG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에 개관한 도서관. 주변 공원에 개방된 느낌을 주면서 지역 사람들이 모두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건물과 공원을 통합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가능한 한 기존 공원 풍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관했으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목재로 지어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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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PUBLIC, ROXBURY
보스턴 공공 도서관의 록스베리 지점은 1978년에 지은 건물로, 최근 레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넓어졌고, 노트북 사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강화했다. 광장이 내려다보이도록 대형 창문을 만들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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